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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혜훈 ‘주님, 부하에 히스테리 부리는 것 고쳐주세요’ 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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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본인이 못 고친다 결론 내리고 주님 의존"
"비망록에 '낙선기도' 종교인 실명도 등장"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비망록 중 “제가 화 잘 내고 부하직원들에게 야단치고 히스테리 부리는 것을 고치라는 말씀이다. 오 하나님, 제가 온유함을 얻기 위해 많은 세월 기도했지만 제힘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 온전히 맡깁니다. 주님 고쳐주시옵소서”라는 대목이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천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비망록에 또 뭐가 있느냐’고 묻자 “2014년 10월 14일자인데 여기에 되게 슬펐던 게 이런 대목”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2014년 10월 14일에 이미 본인이 화 잘 내고 부하직원들에게 야단치고 히스테리 부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슬픈 것은 본인 힘으로 고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주님께 의존하는 대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이런 잘못을 알았다는 것이지 않느냐”며 “이걸 인식하고 내가 고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정도면 그 전후에 얼마나 많은, 지금 보도되거나 녹음되지 않은 갑질들이 있었겠냐”고 했다.

천 의원은 이 후보자가 목사에게 부탁한 낙선기도 명단에 대해서도 비망록 안에 종교인의 실명이 나온다며 “명단을 만들어 코팅해서 줬다”고 말했다.

또 “일부가 낙선했다고 해서, 그렇게 기도가 제대로 작동했다 이런 거는 종교에 대한 모욕”이라며 “후보자의 왜곡된 종교관 부분도 사실은 해당 종교를 믿으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지명된 이후 폭언, 갑질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언론에 보도된 녹음 파일에는 이 후보자가 2017년 바른정당 의원이던 시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녹취록에는 이 후보자가 해당 직원에게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라거나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라고 폭언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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