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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일렉트로라이트, 피지티와 안정적 원재료 구매 '맞손'

파이낸셜뉴스 강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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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일렉트로라이트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동화기업 제공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동화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특수정밀화학 기업 피지티와 지분 투자 및 원재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지티는 배터리 전해액 핵심 소재인 고순도 육불화인산리튬 제조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했다. 연속 합성 및 동적 결정화 방식의 차별화된 제조 공정으로 원료와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공정은 폐기물 발생량이 적고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기술이 적용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피지티와 육불화인산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원재료 조달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준공 후 양산 체제를 갖춘 피지티의 국내 생산기지에서 고품질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공급망 불확실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소재의 탈중국화를 달성하며 북미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이 '해외우려기관(Foreign Entity of Concern. FEOC)' 규정을 강화한 '금지외국단체(Prohibited Foreign Entity, PFE)' 요건을 신설, 현지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피지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산 원재료를 바탕으로 한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연간 8만6000t 규모 생산 능력에 이번 전략적 원재료 조달 체계를 더해 차별화된 생산 경쟁력을 완성했다.

승지수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비중국산 원재료 확보가 필수인 AMPC 체제 속에서 이번 피지티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를 지속 살펴 대체불가능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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