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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심장부 파고든다"…다보스포럼 깜짝 등장한 제네시스

머니투데이 유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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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메론 호텔에 전시된 'GV60 마그마'(왼쪽)와 'GMR-001 하이퍼카'/사진=제네시스

스위스 아메론 호텔에 전시된 'GV60 마그마'(왼쪽)와 'GMR-001 하이퍼카'/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주요국 리더가 총출동하는 '2026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포럼)을 발판 삼아 '독일 3사'의 텃밭인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19~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소재 아메론 호텔에서 'GV60 마그마'와 'GMR-001 하이퍼카' 차량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주요국 정·재계 인사가 모여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국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AI(인공지능)를 비롯해 경제·통상 정책,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제네시스가 이번 전시하는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첫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이 올해부터 실제 경기에서 운행하는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다보스포럼에서 주요 모델을 선보이는 건 2023년부터 4년째다. 출범 10년만인 지난해 세계 누적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직접 확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며 현지 수요가 감소해 유럽 시장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유럽은 충전 인프라 확충·보조금 정책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제네시스는 2021년 영국·독일·스위스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에로 신규로 진출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3개 완성차 업체가 선점한 유럽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만의 '고유한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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