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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미군 근접 활동 우려에 "영공 침범 없다 확인"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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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체포 이후 역내 긴장 커져…미·멕시코 "안보 협력 지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0./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0./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최근 멕시코 인근에서 포착된 미군의 움직임과 관련해 국민 불안을 진정시키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주변에서 발생한 두 차례 미군 움직임과 관련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멕시코와 중미, 남미 일부 인근 동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는 미국 항공기 운항자들에게 군사 활동을 이유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미 정부에 즉각 확인을 요청했고 몇 시간 뒤 멕시코 영공에서 미군 비행이 없을 것이라는 서면 보증을 받았다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밝혔다.

다만 미국 측이 군사 활동에 대해 사전 통보를 하지는 않았다. 멕시코 정부는 이후 미국 정부로부터 작전 지역의 정확한 좌표를 전달받았으며 FAA 권고는 멕시코와 무관하다는 점도 공식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63㎞ 떨어진 톨루카 공항 활주로에서 미군 수송기가 포착되자 논란이 재점화됐고 야당은 상원 승인 여부를 문제 삼았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공무원들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훈련을 받으러 간 것"이라며 "이는 국방장관이 승인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시도한 데 이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대한 직접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역내 긴장이 커진 상황에 발생했다.

셰인바움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문제를 놓고 지난주 다시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부는 안보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멕시코는 자국 주권 침해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국 안보 당국자들은 오는 24일 다시 회동해 △마약 카르텔 대응 △국경 지역 치안 강화 △ 펜타닐 및 불법 무기 유입 차단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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