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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경고에 안전자산 쏠림…금·은 사상 최고치 경신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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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현물 장중 4690달러 선 돌파
전문가들 "올해 상승 이어질 듯"

골드바 /로이터 연합

골드바 /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여파로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5분(미국 동부시간, 17시 5분 GMT) 기준 온스당 4672.49달러로 1.7% 상승했다.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인 4690달러 선을 넘은 뒤 4660달러대로 내려오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은 가격의 상승세도 가팔랐다.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94.41달러로 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94.61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올해 초부터 32%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귀금속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문제를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EU 간 무역 전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자산을 회피하려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흐름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고, 그 자금이 금과 은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소폭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귀금속 가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3개월 안에 금과 은 가격이 각각 온스당 5000달러와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계 투자은행 필헌트의 피터 말린-존스 연구원은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기피 심리와 미·유럽 무역 갈등이 촉발할 인플레이션 우려가 귀금속 가격에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무역 분쟁 우려로 유럽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19일(현지시간) 유럽 우량주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전장 대비 1.72% 하락한 5925.62포인트로 마감하며 최근 2개월 사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린란드 갈등의 직접 당사국인 덴마크 대표지수 OMXC는 2.7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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