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
제주에서 외국인을 골라 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외국인 세 명을 잇따라 폭행한 40대 남성 ㄱ씨가 검거됐다. ㄱ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버스에 탑승한 뒤 호주 국적 20대 여성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곧이어 낮 12시께는 버스정류장에서 필리핀 국적 60대 남성의 얼굴을 폭행했다. 오후 1시40분께는 다시 버스에 타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20대 여성을 때렸다.
세 번째 피해자의 신고로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지난 18일 ㄱ씨의 가족 가게에서 ㄱ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자신이 나온 영상을 본 뒤 “내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ㄱ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에게 정신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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