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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효과...부산교육청, 올해 126명 배치

파이낸셜뉴스 권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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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19일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후 부산 지역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025년도 학교폭력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473건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런 감소세에는 2024년 도입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예방 효과를 동시에 제고함으로써 학교가 교육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 인력이다.

전담조사관은 사안 조사, 학생·학부모 면담, 조사보고서 작성 등을 전담하며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신뢰도를 높여 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학교폭력 신고 사안 중 전담조사관이 배정돼 사안 조사에 나선 경우는 88%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성과를 보이면서 올해 전담조사관 126명을 위촉하고, 앞으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와 멘토링을 통해 조사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위촉된 전담조사관은 재위촉 95명과 신규 위촉 31명 등 모두 126명으로 상담전문가, 퇴직경찰, 퇴직교원,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전담조사관에 대한 연수와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교폭력 사안이 보다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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