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판매한다는 이불집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최근 유행이 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이불 가게에서도 판매 중이라는 목격담이 나왔다. 앞서 초밥집이나 국밥집, 장어집에서도 두쫀쿠를 판매하며 화제가 됐다. ‘두쫀쿠’ 인기를 빌어서 디저트와 무관한 업종들이 일종의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과거 ‘허니버터칩’ 열풍 때도 쌀에 끼워파는 등의 행태가 있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근황’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두쫀쿠를 판매하는 이불집이 있다”며 “심지어 품절(상태)”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불 맞춤 전문점으로 보이는 해당 업체의 유리창에 ‘두바이 쫀득 쿠키 안에 있어요. 안으로 오세요’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다만, 해당 업체에서 두쫀쿠를 직접 판매하는 것인지, 이불 구매 시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젠 음식점조차 아니다”, “국밥집에서는 아직인가”, “사은품으로 주는 것이라 괜찮을 것 같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불 가게가 식품판매업 등록은 했을까?”, “함부로 식품을 팔면 법적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위생 상태 괜찮은지도 모르겠다”, ”제과점 영업신고를 해서 허가를 받지 않은 이상 불법이다”라고 우려했다.
최근 ‘두쫀쿠’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디저트 전문 매장과 편의점 등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 일반 음식점에서도 두쫀쿠 판매를 목격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고깃집, 초밥집, 냉면집 등에서도 두쫀쿠를 판매 중이라는 후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어졌다.
배달앱에서 노출량을 늘리기 위한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두쫀쿠를 판매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앞서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두쫀쿠’ 열풍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BBC는 두쫀쿠에 대해 쿠키라는 이름과 달리 식감은 쌀떡에 더 가깝고, 초콜릿 마시멜로우에 피스타치오 크림, 카다이프 조각을 넣어 만든 디저트라고 소개했다. 또 두쫀쿠를 판매하는 매장과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까지 등장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인들은 두쫀쿠에 너무나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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