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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WWF와 손잡고 ‘착한 여행 생태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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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고다-WWF, 5회차 '에코딜' 프로그램 론칭 및 5개년 MOU 체결

사진=아고다-WWF, 5회차 '에코딜' 프로그램 론칭 및 5개년 MOU 체결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와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에코딜(Eco Deals)’ 5회차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하고, 향후 5년간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과 자연보전 활동 강화를 위한 양사의 장기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에코딜’은 아시아 주요 여행지의 숙박업체들이 자연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숙소에는 ‘에코딜 뱃지’가 부여되며, 아고다 플랫폼 내 전용 페이지와 배너, 소셜미디어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숙소를 선호하는 여행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공식 참여 인증서가 발급되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2026년 에코딜은 지난 5년간의 협업 성과를 기반으로 아시아 10개 시장에서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해 야생동물 보호와 핵심 서식지 보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기념해 1월 19일부터 한 달간 참여 숙소를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캠페인이 진행되며, 이후 연중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어 12월 18일까지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숙소 예약 1건당 1달러는 WWF의 자연보전 활동 기금으로 기부된다.

아고다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아시아 전역에서 약 1만 개 숙소가 에코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첫 론칭 이후 누적 289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말레이시아 말레이호랑이 ▲필리핀 고래상어 ▲태국 아시아 코끼리 등 다양한 보전 프로젝트에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저어새 보호 활동을 지원 중이다. 이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전 공간으로 확보하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앤드루 스미스(Andrew Smith)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부사장은 “에코딜은 지난 5년간 WWF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여행지의 자연 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5개년 MOU 체결은 장기적인 보전 활동과 업계 협력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참여 숙박업체 수가 45%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에코딜이 숙소의 차별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여행객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전역의 실질적인 자연보전 활동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에 푸 후아(Hsieh Fu Hua) WWF 싱가포르 의장은 “자연은 지역사회와 야생동물 모두에게 필수적인 자산”이라며 “에코딜은 관광 산업이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여행객과 여행지 모두로부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보전 과제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고다는 향후 WWF와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숙소가 에코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자연보전 활동과 책임감 있는 여행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아고다 플랫폼 내 에코딜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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