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MBN 언론사 이미지

[단독] 신천지 의혹에도 등장한 권성동…합수본, '2인자 녹취' 확보

MBN
원문보기

김태훈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출처=연합뉴스)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친윤 핵심 의원의 실명을 언급하는 신천지 고위층의 녹음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에서 정치권 로비 역할을 맡았던 걸로 알려진 고 모 전 신천지 총무와 다른 핵심 관계자 간 대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는데 이 대화 내용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등장하는 걸로 MB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은 어제(19일) 신천지 고위 간부를 지냈던 전 신도 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출받았습니다.

최 씨는 횡령 등 신천지 내부 비리를 고발하는 보고서를 쓴 뒤 신천지에서 제명된 인물입니다.

합수본 조사에서 최 씨는 "2022년 대선 이후에도 국민의힘을 장악하려고 당원 가입이 꾸준히 이뤄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당원 가입한 수가) 전국적으로 10만 명까지는 아니더라도 5만 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수사팀에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이야기가 됐기 때문에 당원 가입이 계속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 씨가 수사팀에 제출한 녹음 파일에는 신천지의 집단 입당이 보도되자 고 전 총무가 다른 간부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내용도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최 씨에게 지난 2022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경위에 대해서도 캐물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당시 후보가 '신천지 신도 10만 명이 윤석열을 돕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본이 신도들이 집단으로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한 경위, 주도한 인물 등을 파악해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의 얼개를 그리고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권 의원 측은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본은 이번 주 신천지 전직 관계자들을 잇따라 조사한 뒤 현직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현지호 기자 hyun.jih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2. 2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3. 3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4. 4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5. 5김하성 부상 김도영
    김하성 부상 김도영

MB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