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8개월째 동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월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며, 5년물 LPR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취합하며, 인민은행은 이를 점검한 후 매달 20일 즈음에 LPR을 공지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월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며, 5년물 LPR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취합하며, 인민은행은 이를 점검한 후 매달 20일 즈음에 LPR을 공지한다.
중국은 지난 2024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후 중국은 LPR을 6개월째 동결해 오다가 지난해 5월 7개월 만에 LPR을 각각 0.1%p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는 내수와 투자가 모두 침체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적절히 완화된 통화 정책을 천명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8개월째 LPR을 동결했다. 이는 금리 인하로 인해 자본 유출이 발생하고, 자산 버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출수요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만으로는 소비와 투자를 크게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신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재대출 금리 인하 조치를 발표했으며, 19일부터 해당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농촌·중소기업 지원 재대출 금리가 만기별로 0.95∼1.25%로 낮아진다.
재대출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대여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인민은행의 중소기업, 농촌, 녹색 산업 등에 대한 정책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다. 기준금리는 모든 개인과 기업에 적용되는 반면, 재대출 금리는 정책 수혜 대상자에만 적용된다.
화시(華西)증권은 "금리 인하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미 금리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며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에 비해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
ys174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