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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도전’ 퓨리오사AI, 5억 달러 투자 유치 나선다

조선일보 오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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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급증에 NPU 기업들도 호황
지난해 4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지난해 4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미국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대 5억달러(약 7370억원)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모건스탠리와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3억~5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시리즈D(후기) 투자 유치에 나선다. 퓨리오사AI는 이르면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기업 가치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선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말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신경망 처리장치(NPU) 제품 ‘레니게이드’의 생산 및 다음 세대 칩 개발,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레니게이드는 대만 TSMC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퓨리오사AI의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7개월간의 성능 검증 이후 자사 대형 언어 모델(LLM) ‘엑사원’에 레니게이드 칩을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I 역시 최근 서울 행사에서 레니게이드를 활용한 시연을 했다.

한편 퓨리오사AI와 같은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의 AI 반도체 업체 그로크는 지난해 7억5000만달러를 투자받으며 69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다른 AI 칩 스타트업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220억달러 규모의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10억달러의 신규 자본 조달을 추진 중이다.

[오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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