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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복귀 후 독일 대미투자 반토막"

연합뉴스 황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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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폭스바겐 공장[Getty Images via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DB 금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폭스바겐 공장
[Getty Images via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첫해 독일 기업들의 대미 직접투자가 거의 반토막 났다.

독일경제연구소(IW)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자료를 인용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2~11월 독일 기업들의 대미 직접투자는 약 102억유로(약 17조5천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급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5~2024년 같은 기간 평균(134억유로)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추세적 흐름에 비춰봐도 지난해 직접투자 감소가 뚜렷했다는 뜻이다.

기업들이 미국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과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불안해했다고 IW는 전했다.

사미나 술탄 IW 연구원은 트럼프의 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보통 수년에 걸쳐 투자 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관망"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전제가 때로는 하룻밤 사이 흔들릴 때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투자 결정을 감히 내릴 기업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대미 수출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해 2~10월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IW는 대미 수출 급감은 미국의 관세 탓만은 아니며 달러 약세의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을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자동차부품이 약 19%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기계류는 10%, 화학제품은 10% 이상 각각 감소했다.

IW는 이러한 영향이 대서양 양쪽 모두에 부정적이었다면서 관세가 미국의 중간재 비용을 끌어올렸고,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데 기여했다고 짚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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