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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공간 압축 가능한 초중력 장치 개발…최대 1900배 중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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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CHIEF1900은 기존 실험 장비보다 월등한 중력 환경을 제공하며, 대규모 재난 시뮬레이션과 지질 연구, 신소재 개발 등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사진: Kepu.gov.cn]

CHIEF1900은 기존 실험 장비보다 월등한 중력 환경을 제공하며, 대규모 재난 시뮬레이션과 지질 연구, 신소재 개발 등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사진: Kepu.gov.cn]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초중력(hypergravity) 실험 장치를 가동하며 극한 물리 환경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저장대학(절강대학교)에 설치된 초중력 실험 장치 CHIEF1300이 이미 가동 중이며, 한층 강화된 CHIEF1900도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치 기가진에 따르면, CHIEF1300은 약 230㎡ 규모의 원형 실험실에 설치된 장치로, 최대 1300g톤의 출력을 낼 수 있다. g톤은 중력 가속도(g)와 샘플 질량을 톤 단위로 결합한 단위로, 1300g톤은 1톤짜리 물체에 지구 중력의 1300배에 해당하는 힘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저장대학은 해당 장치가 초중력장을 형성해 실제 재난이나 지질학적 변화를 실험실 환경에서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국 과학 포털 중국과보망(中国科普网)에 따르면, 초중력 환경에서는 물리적·시간적 스케일을 크게 축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배 중력을 적용하면 100m 길이의 현상을 1m 규모로 실험할 수 있으며, 100년에 걸쳐 진행되는 오염물질 이동 과정도 수일 내 관찰이 가능하다. 중국 측은 이를 '시공간 압축 효과'로 표현하고 있다.

CHIEF1300은 2025년 9월 29일부터 본격 가동됐으며, 수심 2000m 해저 수압 재현을 통한 해저 채굴 안전성 시험, 지진 재해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수력발전소 내진 설계 검증, 20m급 지진해일 모사를 통한 해상풍력 발전 입지 분석 등의 실험이 이미 진행 중이다.

한편 출력이 1900g톤에 달하는 차세대 장비 CHIEF1900도 준비 단계에 있다. 해당 장치는 2025년 12월 22일 저장대학으로 운송을 완료했으며, 설치가 마무리되면 초중력 연구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초중력 실험 장치가 재난 대응, 에너지 인프라, 지질공학, 환경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대규모 현상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연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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