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그린란드 위협’에···금·은값 또 사상 최고치, 달러 인덱스는 하락

경향신문
원문보기
시장 ‘셀 아메리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커져
유럽 증시 급락···덴마크 OMXC 2.73% ↓
지난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시내의 한 보석상이 금과 은을 보여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시내의 한 보석상이 금과 은을 보여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금과 은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오전 8시30분 트라이온스당 4690.5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일 오전 10시 기준 467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94.7295달러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무역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셀 아메리카’(미국자산 매도) 흐름이 거세질 수 있다는 시장 우려로 달러화가 떨어지고 금·은 가격은 오르는 것이다. 유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99.08로 전날 종가(99.39) 대비 0.31% 떨어졌다.

영국계 투자은행 필헌트의 피터 말린 존스 연구원은 “최근 귀금속 가격의 변동은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기피 흐름과 미국·유럽 간 무역전쟁이 촉발할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정학적 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는 데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 경향 등 요인이 겹치며 귀금속 가격이 올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향후 3개월 사이 금값과 은값이 각각 온스당 5000달러,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EU 간 무역전쟁 우려로 급락했다. 유럽 우량주를 반영하는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전장보다 1.72% 떨어진 5925.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최근 2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린란드 갈등의 당사국인 덴마크 대표지수 OMXC는 2.73% 떨어졌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2. 2이민정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3. 3그린란드 매입 논란
    그린란드 매입 논란
  4. 4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5. 5추성훈 유튜브 구독
    추성훈 유튜브 구독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