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가 한국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 H.I.GOLF(Handicap Information for GOLF·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H.I.GOLF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GHIN, 일본골프협회(JGA)의 J-Sys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이다. 핸디캡 산출 기능뿐만 아니라 모든 골퍼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골프 중앙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H.I.GOLF는 골퍼의 핸디캡인덱스를 기본으로 스코어 관리, 핸디캡에 따른 각종 랭킹 제공, 친구 & 라운드 기능, 클럽 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GA는 핸디캡 산출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의 핸디캡 계산 모듈(Brick)을 H.I.GOLF에 직접 연동했으며 월드핸디캡시스템(World Handicap System)의 모든 규칙을 적용해 골퍼의 실제 실력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KGA는 국내 골프 활동 인구 약 624만 명(2023년 기준) 가운데 8~10% 수준인 약 50만 명이 H.I.GOLF에 등록해 골프 활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GHIN 등록자 약 340만 명, J-Sys 등록자 약 70만 명과 비교해도 의미 있는 수치다.
H.I.GOLF는 핸디캡인덱스를 기준으로 전국 순위는 물론 성별, 지역별, 구간별 랭킹을 제공한다. 다만 랭킹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코스레이팅이 된 곳에서의 스코어가 최소 20개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1년 이내 골프 활동 이력이 확인되고 가장 낮은 핸디캡인덱스를 보유한 골퍼만 대상이 된다.
H.I.GOLF는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이지만 핸디캡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골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에는 H.I.GOLF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골프 특화 카드 출시를 비롯해 향후 GPS 기반 기술을 접목하는 등 골프 라이프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H.I.GOLF는 KGA 핸디캡&마케팅팀이 운영하며 CNPS가 IT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현재 코스 레이팅 값을 보유한 전국 266개 골프장에서 핸디캡 산출이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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