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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이천·정릉천변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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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정비 후 잔디광장 등이 마련된 모습. 성북구 제공.

우이천 정비 후 잔디광장 등이 마련된 모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노후하고 황량했던 우이천과 정릉천변의 녹지와 산책로를 생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우이천변 제방에는 옛 물길의 이름을 딴 ‘소근내길 썸머가든’을 만들었다. 소근내는 과거 우이천을 따라 흐르던 작은 개울을 뜻한다. 그늘지고 서늘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여름 특화 생태 정원으로 구성했다.

탁트인 잔디광장과 우이천의 수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구성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그 외 배롱나무 등 교목·관목류 29종 3869주, 노루오줌 등의 초화류 48종 1만1270본을 식재해 여름 폭염 속 시민들이 자연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정릉천은 내부순환로 하부의 어둡고 황량했던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휴식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교각 하부 산책로를 따라 수국 등 교목·관목류 16종 2387주, 버베나 등 초화류 20종 5198본을 심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월곡역 복개교 일대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공간을 마련해 단순 통행 공간에 불과했던 정릉천 하부를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바꿨다.

성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의 특성을 살린 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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