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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1963m ‘삼양불닭로’ 생긴다…‘불닭 신화’ 삼양라면 탄생 상징

조선비즈 염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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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지역 대표 기업인 삼양식품 원주공장이 위치한 우산동 우산로에 명예도로명 ‘삼양불닭로’를 부여한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삼양불닭로’는 삼양식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이는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부여되는 명예도로명이다.

명예도로명은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이 탄생한 1963년을 기념해 우산로 1번부터 264번까지 총 1963m 구간에 붙여졌다. 다만 법정 주소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해당 구간의 공식 도로명은 기존과 같이 ‘우산로’를 그대로 사용한다.

명예도로명은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을 기념하기 위해 기존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원주시, ‘삼양불닭로’ 명예도로명 부여./원주시

원주시, ‘삼양불닭로’ 명예도로명 부여./원주시



삼양식품은 원주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1972년 대관령 일대에 대규모 초지를 조성해 유가공 사업을 시작한 이후 원주 진광중·고등학교 인근에 공장을 두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가 원주시와 삼양식품 간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2조37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가 주목받으며 주가도 지난해 초 주당 70만원대에서 한때 16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118만6000원이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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