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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극한 추위에서도 디젤차보다 효율적…알래스카 실증 연구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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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EV)는 혹한 환경에서 불리하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 운영 비용 측면에서는 디젤 차량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의 극한 추위 지역에서 수집된 실제 차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노르웨이 자연에너지연구소(NREL)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환경에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성능을 분석했으며, 알래스카 대학 연구팀은 코츠뷰, 갈레나, 베델 지역 운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의 실사용성을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연료비, 공회전 비용, 블록 히터 사용, 유지보수, 비가동 시간까지 포함할 경우 전기차의 총 운영 비용은 극한 환경에서도 디젤 차량보다 낮았다.

추운 날씨에서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줄고 충전 시간이 늘어난다는 지적은 사실이지만, 연구진은 내연기관 역시 혹한에서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디젤 차량은 장시간 공회전, 엔진 블록 히터 사용, 동절기 연료 필요성 등으로 운영 비용이 급증한다.

알래스카 대학 연구에 따르면 단거리 주행에서는 디젤 차량이 일부 유리할 수 있으나, 승차 공유·택시·배송 차량처럼 주행 거리가 긴 경우 전기차가 비용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또한 차량을 실내에 보관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극한 환경에서도 전기차가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면서도, 북극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충전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충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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