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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종축장 이전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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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 종축장 이전과 국유지 개발을 둘러싼 숙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단법인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정재택 위원장(사진)은 20일 SNS 등을 통해 "최근 종축장 이전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백만도시 천안 구상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22일 종축장 이전 함평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서한에는 시민결의대회 서명부와 함께 종축장 이전을 전제로 한 함평 이전, 순수 산업단지 조성, 대기업 유치, 신도시 건설을 통해 천안을 인구 100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지역 염원을 담았다.

지난 5일은 정재택 위원장이 이상익 함평군수와 단독 회담을 갖고 종축장 이전 공사의 핵심 절차인 실시계획 인가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함평군 이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과 대통령 지시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협의 내용을 지난 7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에게 전달됐다.

지난 15일 정 위원장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단독 면담을 갖고 도청 주요 간부들과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00만도시 천안을 향한 종축장 이전과 국가산단 조성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 정 위원장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시청 간부들과의 잇단 협의를 통해 충청남도·천안시·범천안시민추진위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위원장은 "종축장 이전은 단순한 이전 사업이 아니라 천안의 산업 지형과 미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새해에는 철학과 방향성이 분명한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의 결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 이후에도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실무진 모두가 지역 민심을 살피며 사업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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