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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100억원 규모 '호라이즌 유럽' 선정…신종 오염물질 규명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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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동연구 프로그램

최준석 건설연 환경연구본부 연구위원. 최 연구위원이 이끄는 환경연구본부 연구팀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준석 건설연 환경연구본부 연구위원. 최 연구위원이 이끄는 환경연구본부 연구팀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세계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서 100억원 규모 과제에 선정됐다. 10개국 1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신종 오염물질 대응 기술을 연구한다.

건설연은 최준석 환경연구본부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세계 최대 R&D 공동체다. 2027년까지 약 150조원을 보건·의료, 기후·에너지, 기초과학 분야 국제공동 R&D에 투자한다. 막대한 공동 재원을 활용해 다국가 연구진과 대형연구를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 됐다.

연구팀이 소속된 컨소시엄은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19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식음료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염분·유기물·과불화합물·미세플라스틱 등 신종 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오염물질의 실시간 거동 분석 기술과 최적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컨소시엄은 향후 48개월 동안 유럽연합에서 연구비 총 600만 유로(약 100억원)를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발표된 제안서 평가에서 15점 만점 중 15점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선규 원장은 "이번 과제 선정 성과는 해외 협력 거점기관 운영 효과를 반영하는 가시적인 사례"라며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한편 건설연은 현재 독일, 미국, 일본에 협력 거점 기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거점 기관을 지정했다. 거점 기관을 기반으로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다자간 연구협력 컨소시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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