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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家 장남, 부모 실체 폭로 “아내까지 조종..이젠 못 참아” 절연 선언

스포츠조선 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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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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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sns

빅토리아 베컴 sns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베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26)이 부모인 데이비드 베컴(50)과 빅토리아 베컴(51)과의 불화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고 못 박았다.

브루클린 베컴은 19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오랜 가족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수년간 침묵을 지켜왔고 이 문제들을 사적으로 간직하려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부모님과 관계자들이 계속 언론에 이야기를 흘리고 있어, 일부라도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해 일어서고 있다"며 독립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브루클린 베컴은 특히 부모가 자신의 아내인 배우 니콜라 펠츠(31)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방해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머니는 아내가 자신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음에도 결혼식을 불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웨딩드레스 제작을 취소했다"며 "그로 인해 아내는 급하게 다른 드레스를 구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결혼 전 부모가 자신의 이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반복적으로 압박하고, 이를 위해 뇌물까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 베컴은 "내가 서명을 거부하자 그로 인해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부모는 나를 전과 다르게 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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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있었던 '첫 춤' 논란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원래는 아내와의 로맨틱한 첫 춤이 예정돼 있었지만, 어머니가 끼어들어 무대에서 나와 춤을 췄다"며 "수백 명의 하객 앞에서 매우 부적절하게 밀착해 춤을 춰, 평생 느껴본 적 없는 불편함과 굴욕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이후 불안과 상처 대신 기쁨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결혼 서약을 다시 했다고 덧붙였다.

브루클린 베컴은 "결혼식 전날 밤, 가족 중 한 명이 나에게 니콜라 펠츠는 '피가 섞이지 않은 사람'이며 '가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그 순간부터 나는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부모로부터 끝없는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동생들까지 SNS에서 나를 공격하도록 동원됐고, 결국 갑작스럽게 차단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부모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내가 지속적으로 무시당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는 의도적으로 내 과거의 여자들을 우리 삶에 반복적으로 끌어들여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데이비드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브루클린 베컴은 "런던에 가서 일주일 동안 기다렸지만 모든 만남 시도가 거절당했다"며 "아버지가 마침내 만나겠다고 했을 때는 니콜라 펠츠를 초대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는 큰 모욕이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브루클린은 베컴 가족이 무엇보다 '브랜드 베컴'을 우선시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수년간 '완벽한 가족'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패션쇼, 파티, 언론 활동에 참석해왔다"며 "하지만 LA 산불 당시 아내가 갈 곳 없는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어머니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내가 자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인생의 대부분을 부모에게 조종당하며 자랐고 극심한 불안 속에 살았다"며 "가족과 거리를 둔 이후,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 불안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측은 브루클린 베컴의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은 2022년 미국 재벌 넬슨 펠츠의 딸인 니콜라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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