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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법, 호남에 있다”…분산에너지 메가클러스터 포럼 내달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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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분산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호남권을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원장 전봉걸)은 다음달 1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호남 분산에너지 메가클러스터 전략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이티아이즈가 후원하며 대혁신호남포럼, 대한전기학회, 한국환경경제학회,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 혁신과가치,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가 모여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호남 지역을 '분산에너지 메가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국가 분산에너지 정책의 성패, 호남이 열쇠다'로 정해졌다. 단순한 정책 제언을 넘어, 전력의 '지산지소(地產地消, 지역 생산·지역 소비)' 실현을 위한 실질적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호남 분산에너지 메가클러스터전략 공동 포럼' 포스터

'호남 분산에너지 메가클러스터전략 공동 포럼' 포스터


특히 전력거래소 전력거래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아이티아이즈의 후원 참여로 기술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깊어질 전망이다.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공공 IT 서비스를 넘어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조강연은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석좌교수가 맡아 '분산에너지 사업 성공을 위한 호남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손성용 가천대 교수와 박찬오 한전KDN 부장이 각각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발표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전봉걸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전력 지산지소 비전을 선언적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과 모델로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호남 분산에너지 메가클러스터 전략이 지역과 국가가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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