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당 통합을 저해하는 어떤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기모임 후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국정 운영에 맞서 싸우는 장 대표의 단식을 적극 지지한다”며 “그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통합”이라며 “장 대표가 목숨을 걸고 쌍특검 쟁취를 위해 싸우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당내 현안을 가지고 통합을 저해하는 발언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서 조금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다면 제1야당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고 쌍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장 대표의 단식 현장을 격려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4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요구 등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던 소장파 의원들까지 통일교·돈 공천 특검을 포함한 이른바 ‘쌍특검’을 고리로 뭉치며 대여 투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안 의원이)결정적으로 통합에 대한 우려도 있고, 장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한 공감과 건강에 대한 걱정도 함께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장 대표의 단식이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장외 투쟁을 병행하며 대여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번 주 국회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고 ‘쌍특검’ 관철을 위한 대여 투쟁에 ‘올인’하고 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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