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친환경1004버스 구입 홍보 포스터. 신안군 제공 |
전남 신안군이 고향사랑 지정 기부사업을 통해 낡은 마을버스를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안군은 인구 밀도가 낮아 공영버스 운행이 어려운 섬 등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승합차를 활용한 ‘1004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운행에 따른 차량 노후화로 탑승객 안전 문제와 배출가스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안군은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모금액으로 친환경 전기(승합)차량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정기부사업의 목표 모금액은 15억 원, 모금 기간은 올 1월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모금된 기부금으로 전기버스 25대를 구입하고 충전소 25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으로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함께 탄소 배출량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 발이 돼 온 1004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환되면 교통 복지가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 향우와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