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진=AP연합뉴스]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하드웨어 기기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크리스 러헤인 오픈AI 최고대외관계책임자(CGAO)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악시오스 하우스 다보스' 행사에 참석해 "올해 안에 새 기기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헤인 CGAO는 "아마도 올해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현재 계획대로 진행 중(on track)"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기기의 구체적인 형태와 관련해 '핀'이나 '이어폰'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으며, 제품이 곧바로 시판될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오픈AI는 지난해 5월 애플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인수하며 하드웨어 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당시 아이브의 회사는 2026년 공개를 시사했다. 인수 당시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도 "내년에 우리의 작업을 공유하겠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아이브가 설계한 시제품을 확인했다며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디자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브 역시 당시 해당 기기의 출시 시기에 대해 "2년 이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는 방식에 기기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픈AI와 애플 사이에서 진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달 초 오픈AI가 화면 없이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AI 오디오 기기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픈AI가 준비 중인 기기는 안경 형태를 비롯해 이어폰이나 헤드폰, 스마트 스피커 등 다양한 형태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러헤인 CGAO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오픈AI가 발표한 광고 도입과 관련해 "광고 수익이 우리가 이 기술을 수억 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팅 자원 구매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챗봇 광고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시장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황진현 기자 jinhyun9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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