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영유아 푸드케어 전문 기업 에르코스가 국내 유일의 '농산물 원료 기반 키성장 기능성 신소재'를 확보하며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에르코스는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웰레스트와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 소재 '총백귀리혼합물(WCO31)'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영유아 식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WCO31은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면서 골격 성장을 직접 촉진하는 농산물 원료 기반 키성장 소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포·동물실험과 성장기 어린이 16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연골세포 증식, 경골 길이 증가, 키 성장, 성장 속도 개선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파와 귀리를 기반으로 한 식품 원료를 사용해 성조숙증 등 호르몬 부작용 우려와 장기 섭취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성장호르몬 주사 시장을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에르코스는 WCO31 독점 사업을 통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키성장 제품이 포함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600억원으로, 지난 2020년 대비 52% 이상 성장했으며 연평균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회사는 2년 내 점유율 5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생산 인프라도 구축한다. 에르코스는 신탄진 공장 내 GMP 원료 및 완제품 생산 라인을 직접 구축해 WCO31 원료를 자체 생산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품질 통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존 일반 식품 대비 높은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고부가 바이오 소재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에르코스는 국내 시장 안착 이후 글로벌 키성장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중국 상장기업을 비롯해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며, WCO31을 중심으로 글로벌 키성장 솔루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르코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업은 단순 식품기업을 넘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전환점"이라며 "키성장 소재를 시작으로 혈당 개선 등 기능성 원료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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