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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테크놀로지스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패자부활전 참가

조선비즈 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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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Motif Technologies)가 ‘국가대표 AI(인공지능) 모델 프로젝트’ 패자부활전에 참여한다. 국가대표 AI 모델 프로젝트는 전 세계 AI 상위 3위국에 오르기 위해 한국만의 주체적인 AI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20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측은 “정부의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추가 공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7월 구성했던 컨소시엄 외 추가 업체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 브리핑에서 당초 5개 정예팀을 4개팀으로 압축시키려 했지만, 계획을 바꿔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를 1차 탈락시켰다. NC AI 정예팀은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경쟁에서 빠지게 됐다. 한꺼번에 2개팀이 탈락하자 정부는 탈락한 정예팀은 물론 과거 정예팀 선정에서 탈락한 기업 등 모든 기업에게 기회를 다시 주겠다고 했다. 현재 생존해 경쟁하고 있는 팀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정부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경쟁팀을 5개로 압축할 때 탈락의 고배를 마신바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측은 “우리는 고성능의 LLM(대형언어모델)과 LMM(대형멀티모달모델) 모두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한 경험을 갖춘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이라며 “한국의 기술 독자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 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모티프(Motif) 12.7B’는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rouped Differential Attention·GDA)’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했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모델을 바닥부터 학습시키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넘어, 지능의 핵심인 어텐션 함수와 모델의 아키텍처 자체를 새롭게 설계한 것으로 독자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모델은 글로벌 AI모델 성능을 종합평가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지수(AAII)에서 12.7B 파라미터의 비교적 작은 LLM임에도 675B에 달하는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 3와 같은 대형 LLM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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