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거절 후 10개월 만에 '적정'
한국거래소 심사 절차 밟을 예정
주력 사업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실제 최근 장비 수주 활발히 이뤄져
작년 3분기 매출 2배 껑충, 흑자전환 일궈
올해 국내외 OLED 투자 활발해
"업황 회복, 내년 긍정적 실적 예상"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가 회계 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디엠에스는 동성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2024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주식 재거래를 위한 심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올해 1·4분기 중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심사 절차 밟을 예정
주력 사업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실제 최근 장비 수주 활발히 이뤄져
작년 3분기 매출 2배 껑충, 흑자전환 일궈
올해 국내외 OLED 투자 활발해
"업황 회복, 내년 긍정적 실적 예상"
디엠에스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가 회계 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디엠에스는 동성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2024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주식 재거래를 위한 심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올해 1·4분기 중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엠에스는 이번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주식시장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병오년 새해 디스플레이 장비 등 주력 사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디엠에스는 지난해 매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상황이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4% 늘어난 57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93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익률은 16% 수준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집계 중이지만 지난해 4·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엠에스는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디스플레이 습식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세정장비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 디엠에스는 이들 장비를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비오이, 차이나스타, 비전옥스 등 글로벌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납품한다.
디엠에스는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오랜 기간 확보한 기술력을 최근 '올레도스(OLEDoS)' 장비 분야로 확대하기도 했다. 올레도스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
디엠에스는 올해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외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비오이(BOE)는 청두 지역에 11조원을 들여 8.6세대 OLED 공장인 'B16' 라인을 건설 중이다.
비전옥스는 11조원을 투자해 허페이 지역에 8.6세대 OLED 공장 'V5' 라인을 짓고 있다. 차이나스타(CSOT) 역시 6조원을 들여 광저우 지역에 8.6세대 OLED 공장 'T8'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 'AP4' 라인에 들어갈 장비 발주를 진행 중이다. 디엠에스는 이들 디스플레이 기업과 모두 협력한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반도체 장비 등 신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기준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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