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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드론 투입해 재난 현장 ‘골든타임’ 잡는다

쿠키뉴스 최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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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영상 실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
드론 2대로 피해 규모·확산 여부 즉각 확인
전문 인력 확보로 안전운용·대응력 강화 추진
구미시가 드론을 활용해 재난 현장을 실시간 관제하며 신속 대응에 나선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가 드론을 활용해 재난 현장을 실시간 관제하며 신속 대응에 나선다. 구미시청 제공 


지방자치단체가 드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경북 구미시는 올해 상반기 드론 2대를 재난 대응 현장에 투입하고, 드론 데이터 영상관제시스템을 재난안전상황실에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재난안전상황실 드론 데이터 연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 7000만원이 투입되며, 국비 2500만원, 도비 750만원, 시비 375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구미시는 드론을 활용해 재난 초기 피해 규모와 위험 지역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시간 영상을 통해 재난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수집된 영상과 데이터는 상황실과 즉시 연계돼 중앙정부, 경북도, 군·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신속한 공조에도 활용된다.

구미시는 드론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마친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재난이 없을 때는 취약 지역과 주요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대응 훈련을 반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가 재난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각 지자체들이 폭우·산사태·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구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형산불 초기 긴급 대응을 위한 AI 군집 드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달성군 일원에서 산불 감시·초기 진화용 군집 드론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드론이 촬영한 현장 영상을 119상황실과 지휘관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입체적인 현장 작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며 풍수해·산불·폭염·지진 등 재난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실시간 중계, 피해 최소화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폭염기에는 확성기 장착 드론을 투입해 논밭·비닐하우스·관광지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는 등 예방 중심의 드론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군 전역에 드론스테이션 15대를 설치하고 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지자체 전역 드론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뿐 아니라 해수욕장 인명 구조, 불법 투기 단속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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