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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다원시스 지연 사태로 서울교통공사 112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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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다원시스의 전동차 납품 지연으로 인해 서울교통공사가 112억 원 규모의 노후 전동차 정비비용을 추가 지출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4호선 전동차 210칸 지연으로 7억 9,200만 원 ▴5호선 전동차 지연으로 77억 1,900만 원 ▴8호선 전동차 지연으로 27억 900만 원이 발생했다.

다원시스는 2015년 이후 서울시와 총 1조 2,977억 원 규모, 1,144칸의 전동차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납품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

4호선은 당초 2024년 5월 납품 예정이었으나 597일 늦은 2025년 12월에야 완료됐고, 5·8호선 298칸은 여전히 미납 상태다.

서울교통공사는 납품 지연 장기화로 노후 전동차 정밀안전진단을 추가 진행 중이며, 비용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전동차 구매 계약도 진행 중이다.

박용갑 의원은 "상습적인 미납에도 추가 계약과 과도한 선급금을 지급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책임이 있다"며 "최근 발주한 6·7호선 전동차 계약은 제2의 다원시스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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