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중국 인공지능(AI) 및 테크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53.1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대표 기술주 지수인 항셍테크지수(원화환산) 상승률 13.43%를 크게 웃돌며 39.72%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같은 날 동시 상장된 중국 AI 산업 투자 패시브 ETF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23.88%,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23.73%,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16.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순 수익률 기준으로 타임폴리오의 성과는 경쟁 상품 대비 두 배 안팎에 달했다.
성과 차이는 운용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기계적으로 편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매니저의 판단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했다. 포트폴리오는 중국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장해 반도체, 광모듈, 빅테크, 로봇,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관련 기업 등 산업 전 단계에 걸쳐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난야테크놀로지, 화홍반도체, SMIC 등을 담았고 광모듈 분야에서는 이노라이트와 이옵토링크를 편입했다. 여기에 알리바바 등 빅테크 기업과 유비테크를 비롯한 로봇 기업까지 포함하며 중국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 흐름을 폭넓게 반영했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단순히 대형주 위주의 투자에 그치지 않고 중국, 대만, 홍콩 등 범중화권 AI 산업 밸류체인 내에서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이노라이트, 이옵토링크 테크놀로지, 대만 파운드리 기업 PSMC, 난야테크놀로지 등이 꼽힌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AI 테크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심도 있는 리서치와 기민한 운용이 성과를 좌우한다”며 “산업 구조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ETF 전략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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