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마크 게히(25)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팰리스)에서 활약한 게히와 5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95억 원)다.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팰리스와 계약이 종료되는게히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개인 조건에도 합의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던 게히는 유럽 주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마크 게히. 사진=맨체스터 시티 구단 공식 홈페이지 |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팰리스)에서 활약한 게히와 5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95억 원)다.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팰리스와 계약이 종료되는게히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개인 조건에도 합의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던 게히는 유럽 주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팰리스 입장에선 몸값이 너무 높아진 게히를 계약이 끝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이적료를 받고 처분해야만 했다. 결국 시즌 중 맨시티로 이적시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이지만 1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게히는 첼시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보냈다. 2021년 스완지 시티를 거쳐 팰리스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88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EPL과 유럽 대항전을 포함, 33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팰리스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창단 이후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2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26경기(1골)를 소화하며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해왔다. 유로 2024에선 징계로 결장한 스위스와 8강전을 빼고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잉글랜드의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맨시티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한꺼번에 이탈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에선 맥스 알레인, 리코 루이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 20대 초중반 젊은 수비수들을 내세웠지만 불안함을 그대로 노출했다.
결국 맨시티는 수비진 보강을 위해 게히를 빠르게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 맨시티는 앞서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를 영입하는 등 부상에 시달린 스쿼드를 보강하는 동시에 팀 세대교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게히는 지난 시즌부터 EPL 센터백 가운데 클린시트, 대인 수비, 공중볼 경합, 전진 패스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가로채기와 볼 회수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에 있다. 팰리스 주장으로서 리더십과 잉글랜드 대표팀 경험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목사의 아들로 신앙심이 독실한 게히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무지개색 주장 완장에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I love Jesus)라는 문구를 직접 적고 경기에 나서 경기 중 종교적 메시지 사용 표출을 금지하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지적받기도 했다.
게히는 “커리어를 위해 쏟아온 모든 노력이 이 순간으로 이어졌다”며 “잉글랜드 최고의 팀에서 뛰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