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원그룹 |
동원그룹이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에 대한 기업가치 산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인수를 목표한 동원그룹이 이에 앞서 자금 조달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스타키스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동시에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가능 규모도 함께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키스트는 참치캔 제조사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됐다.
일부 보도에서는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 기업가치를 약 2조원 규모로 평가하고 그룹 계열사인 동원F&B에 지분 전체를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이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사로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복수의 M&A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스타키스트를 실제로 매각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동원그룹이 HMM 인수에도 재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말 그룹 차원에서 HMM 인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하게 된다면 6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실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동원산업의 현금성 자산은 연결 기준 2024년 말 5367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7386억원으로 증가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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