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가 서울경제TV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나윤상 기자] |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는 2024년 10・16 재보궐 선거 당선 이후 지난 1년 3개월간의 시기를 격동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 짧은 시기에 장 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정책들을 성과로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동분서주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 군수는 취임 후 민생 회복, 노인복지, 출산・양육 지원, 에너지 전환 등의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군민 1인당 100만 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선정, 신재생 에너지 기반을 마련했다.
장 군수는 여기에 더해 영광군을 ‘햇빛・바람 연금’을 기본으로 하는 자립형 농어촌 모델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병오년 신년을 맞아 서울경제TV가 장세일 영광군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취임 후 1년 3개월이 지났다. 그 기간 군정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지난 1년여 간의 시간이 격동의 한 해였다. 새로운 정책의 방향을 잡는 시간이었고 군민과 약속한 과제를 성과로 완성하고 책임을 져야 했기 때문이다.
취임과 동시에 민생 회복과 인구 복지정책, 에너지 전환과 미래 먹거리 준비에 집중했다. 올해는 민선 8기의 마지막 해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이 되는 변화와 다음 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 영광군은 전국 최초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런 정책들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군민 한 분 한 분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것이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라 생각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햇볕과 바람 에너지 기본 소득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상하고 추진하게 됐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그 준비 단계로 보면 된다.
이는 단순하게 100만 원을 군민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영광군을 살리는 마중물로 그 경제 파급효과는 2.5배에 달한다. 골목상권이 활성화 됐고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도 선정이 됐다. 이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에너지 전환의 이익이 전 군민에게 돌아가는 구조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장세일 영광군수 인터뷰 모습. [사진=나윤상 기자] |
♦ 영광군은 신재생에너지 도시로의 변화를 꿈꾼다. 에너지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이 있다면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선정과 함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본소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이를 제도화시킬 조례도 만들었다. 새해에는 중앙 정보와 공조를 강화해서 상위법의 제정과 제도 개선의 논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기반을 완성단계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4개소 준공을 한 태양광 사업을 10개소로 확대하고 해상풍력을 연결할 수 있는 물류 기반 시설을 육성해 영광형 기본소득과 수소・RE100 등 미래 에너지 산업단지를 구축하도록 할 예정이다.
♦ 영광군은 6년 연속 출생률 1위다. 복지정책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광군은 아이를 낳아서 편안히 키울 수 있는 고장, 어르신들도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가 태어나서 18세가 되는 해까지 매월 20만 원씩 출생 기본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결혼을 하면 500만 원의 장려금을 드린다. 신혼부부를 위해서 주거비를 최대 3년 간 900만 원을 지금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도 무료버스 이용과 목욕 이용권, 보청기 틀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지난해 어르신 공공형 일자리 500개를 더 확대했다. 섬 지역 주민들에게도 올해부터는 여객선 무료 운임을 시행했다.
♦ 신년사에 ‘해우공락’이라고 했는데 정책을 들으니 공감이 간다.
맞다. 해우공락(解憂共樂)은 군민과 근심은 함께 덜고 기쁨은 함께 나누자는 약속이다. 군정의 역할은 성과를 나열하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서 걱정은 줄이고 행복은 키우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장세일 영광군수 인터뷰 모습. [사진=나윤상 기자] |
♦ 올해 지방선거가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임하실 건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다. 선거를 의식한 행정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군민의 삶의 기준으로 삼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군민들이 평가하는 것은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정책과 성과,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군정에 임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할 말씀이 있다면
올해는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보다 시작한 정책과 사업들을 군민의 삶 속에서 변화로 완성되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같은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다.
영광군은 이러한 흐름이 불안이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제도와 권한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과제는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 나가겠다. 군정은 중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민생과 복지, 에너지와 인구정책까지 그동안의 성과들이 연속성과 안정 속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차분하고 책임 있는 군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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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상 기자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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