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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시장 자율상권 현장 점검···상인 의견 정책 반영

서울경제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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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투입 자율상권사업 본격화
KTX이음 활용 관광·체류 상권 육성


부산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기장시장 일원의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에 나선다.

부산시는 20일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을 방문해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기장시장 일원의 5개년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사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자율상권구역 상권활성화사업의 주요 추진 과제와 단계별 계획을 설명한다. 상인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자율상권구역 운영과 상권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은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40억 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기장군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거버넌스 구축과 로컬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기초 여건을 마련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상권사업을 연계·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1년 차인 올해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을 비롯해 수산물 시장과 관광 연계를 위한 상인 역량 강화, 역사·문화 자원을 접목한 ‘기장 옛길물길 페스타’, 기장시장 팝업스토어 운영 등 체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KTX-이음이 기장역에 정차하면서 개선된 교통 여건을 발판으로, 기장시장을 기존 생활형 상권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찾는 관광·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해안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 생활 상권이 결합된 기장만의 특성을 살려 단계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기장이 단순한 통과 지역을 넘어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장시장이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이자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소비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상권구역을 중심으로 상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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