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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기 동물의 마지막 쉼터 '이상한 동물원', 생명의 가치를 되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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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장애와 상처를 가진 동물들이 외면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이상한 동물원'이 시청자에게 묵직한 감동과 질문을 던지고 있다.

출처=SBS '이상한 동물원'

출처=SBS '이상한 동물원'


19일 방송된 '이상한 동물원'은 2049 시청률 1.1%, 순간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화려한 코끼리나 인기 동물 없이도 진심을 전하는 이 프로그램은, 상업 동물원에서 외면해온 '아픈 동물'과 '갈 곳 없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냈다.

이 동물원에는 안락사 직전에서 구조된 여우, '갈비 사자' 바람이의 딸, 정형 행동을 보이던 사자 구름이, 장애 독수리, 백내장을 앓는 물개 명암이 등 사연 많은 동물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받았지만, 이곳에서는 모두가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중심에는 수의사 김정호가 있다. 그는 다운증후군 형과의 이별을 계기로, 약한 존재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게 됐다고 고백한다. 어린 시절 형을 지켜주지 못했던 아픔이 그를 동물 보호에 헌신하게 만든 원동력이 된 것이다.

김 수의사는 "장애 동물이 한 마리도 없는 동물원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병들고 장애가 있는 동물들도 관람객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철창 안에 들어가 동물의 입장을 체험하는 '사람사'는 관람객에게 깊은 인식을 남기며 강한 공감을 끌어낸다.

죽어가는 동물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숨김없이 보여주는 이곳은, 동물원이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닌 생명의 존엄을 배우는 공간이라는 점을 일깨운다. 동료들은 김 수의사가 동물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았다며 그의 진심을 증언한다.


'이상한 동물원'은 오늘도 생명에 대한 존중을 되새기게 하며, 상처받은 존재들이 다시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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