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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774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고마진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꼽혔다. 정 연구원은 "알리글로는 차별화된 공정에 기반한 제품 안전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6년 초 예정된 약가 인상을 앞두고 도매처들의 재고 확보 수요가 더해지면서, 연초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인 1억달러(약 1500억원)를 상회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에도 녹십자의 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녹십자의 2026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2조1260억원, 영업이익은 45.1% 늘어난 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 추정치인 3.3% 대비 1.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이 연간 1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혈장분획제제 부문 매출이 16% 성장할 것"이라며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처방의약품 부문(매출 비중 25%)은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가 국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해외 진출 국가 확대 효과까지 더해지며 6%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수익성 품목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자회사인 지씨셀과 ABO 홀딩스의 적자 폭 축소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구조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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