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기 기자]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공모사업 축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행정력을 발휘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 총 3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279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주목할 점은 재정 확보의 내실을 다졌다는 것이다. 군은 전체 사업비의 64.2%에 해당하는 821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함으로써 군의 자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공모사업 축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행정력을 발휘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 총 3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279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주목할 점은 재정 확보의 내실을 다졌다는 것이다. 군은 전체 사업비의 64.2%에 해당하는 821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함으로써 군의 자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4년 확보액인 630억 원 대비 191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로 음성군의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398억 원 규모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다. 금왕읍, 원남면, 생극면, 감곡면 일대의 노후 상수도를 교체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92만6000톤의 누수를 방지해 약 34억3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50억 원이 투입되는 2025년 농촌협약을 통해 음성읍에는 설성나르미센터, 소이면에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원남면에는 노을벗시니어센터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춘 거점 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교육·문화 인프라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금왕읍에는 22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주차타워, 늘봄교실 등을 갖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돼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경제 분야에서는 119억 원 규모의 2025년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을 통해 융합바이오 제조기업의 공정 향상과 AI 전환을 지원하며 80억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사업으로 삼성면 원도심 상권의 통합브랜드 구축 및 특화 밀키트 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된다. 군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사업(6억 원),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2000만 원),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9000만 원) 등 청년 관련 공모사업에도 다수 선정돼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자리 정착을 돕게 됐다.
군은 이번 성과에 대해 중앙부처와 도 단위 공모사업의 축소로 신규 사업 발굴이 어렵고 지자체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었으나 부서별로 군의 재정 상황과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은 음성군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 확보된 사업들이 군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 7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35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누적 총사업비 1조5708억 원을 확보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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