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마노 기자 SNS |
[포포투=김재연]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누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즉각적인 신뢰를 얻은 이후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몇 달간 그의 계약 상황이 핵심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아모림 전 감독 하에서 유독 외면을 받았다. 아모림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3 포메이션에는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가 존재한다. 해당 포지션의 주전 자원인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선수가 없었음에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아모림 체제에서 출전 때마다 부진했던 마누엘 우가르테는 중용받는 와중에 마이누는 공식전 12경기에서 302분 출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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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모림 감독은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마이누의 기용이 늘릴 뜻이 없다는 것을 어려 차례 밝혔다. 그는 "어떤 선수들은 (재능만으로) 충분하지만 마이누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를 믿고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이누를 로테이션에 포함하기 쉽지 않다.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는 어렵다"와 같은 부정적인 발언들을 남겼다.
결국 마이누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의 경질 이후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대런 플레처 감독 대행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늘렸고, 캐릭 임시 감독이 정식 부임한 이후 지난 17일 펼쳐졌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첫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마이누는 곧바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1%(32/35), 드리블 성공 1회, 긴 패스 성공률 100%(2/2),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 팀 역시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05년생으로 아직 20살인 마이누가 아모림 전 감독의 경질 이후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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