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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2000달러대···美-유럽 무역 전쟁에 출렁[디센터 시황]

서울경제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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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 일제히 하락


비트코인(BTC)이 9만 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과 관세 압박으로 촉발된 미·유럽 간 무역 갈등이 단기 시장 변수로 부상했다.

20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2.71% 내린 9만 2836.6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4.27% 내린 320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BNB)는 2.67% 하락한 924.46달러, 엑스알피(XRP)는 3.28% 내린 1.988달러, 솔라나(SOL)는 6.34% 떨어진 133.4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10% 내린 1억 3721만 7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67% 하락한 472만 3000원, XRP는 0.27% 오른 2937원, SOL은 0.15% 내린 19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갈등이 격화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경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언급하자 유럽연합(EU)은 즉각적인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EU는 보복 관세나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2월부터 상호 통상 제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맷 하웰스-바비 크라켄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10일 급락 이후 가상화폐는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대칭적 하방 위험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주 초반 BTC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는 가격대에 있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한 소식들이 상승 모멘텀을 꺾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실제로는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기대가 일부 반영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만큼, 향후 며칠간 EU와 미국 간 관세를 둘러싼 긴장 완화 또는 격화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때마다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내린 44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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