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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거래액 7조원 아임웹이 기본급 20% 인상하며 인재 찾는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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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단순한 사세 확장을 위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조직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아임웹은 전 직군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채용하는 대규모 캠페인 비욘드 이너프(Beyond Enough)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파격적인 보상과 속도다. 최종 합격자 전원에게 입사 시 기본급의 20%를 인상해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원 후 100시간 이내에 결과를 안내하고 필요하다면 야간 인터뷰까지 진행한다. 이는 인재 영입 전쟁이 치열한 IT 업계에서도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아임웹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회사가 처한 전략적 변곡점과 맞닿아 있다. 노코드 기반으로 웹사이트와 쇼핑몰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성장해 온 아임웹은 최근 누적 거래액 7조원을 돌파했다. 고객사 수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카페24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같은 경쟁 플랫폼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체 브랜드(D2C)를 구축하려는 수요를 흡수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시장 환경은 변했다. 단순히 쇼핑몰을 쉽게 만드는 도구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어렵다. 이커머스 생태계는 이제 개설 단계를 지나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자동화 그리고 고객 관계 관리(CRM)가 결합된 고도화된 운영 단계로 진입했다. 브랜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작 툴이 아닌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아임웹이 이번 채용을 기점으로 표방하는 브랜드 운영 허브로의 전환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다. 애널리틱스와 AI 기반 운영 환경을 연결해 고객사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는 개발과 데이터 그리고 디자인과 비즈니스 등 전 직군에서 기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 복잡한 브랜드 성장 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인재가 필수적이다.


기존의 성과나 방식으로는 다음 단계로 갈 수 없다는 위기감과 기대감이 이번 채용 캠페인 명칭인 비욘드 이너프(충분함을 넘어 탁월함을 향해)에 담겼다.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력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실행해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겠다는 의지다. 기본급 20% 인상이라는 파격 조건은 이러한 고밀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확실한 유인책이자 아임웹이 지향하는 탁월함에 대한 대가인 셈이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아임웹은 적당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탁월함을 기준으로 일하는 팀이 되려 하며, 그 과정에서 개인의 성장 욕심이 고객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지금 합류하는 동료들은 이미 만들어진 조직에 적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높은 기준에 도전하고 실행으로 증명하며 아임웹의 다음 단계를 함께 만들어갈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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