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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1인1표제 설전' 강득구와 화해…"사과 받아주셨다"

뉴스1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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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찬 후 기류 변화…강득구, 기자회견 취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해당 행위' 발언으로 설전을 벌였던 강득구 최고위원에게 재차 사과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이런 일이 발생한 자체보다도 그 일이 제가 진심으로 진심으로 존경하는 강 의원과 사이에 생겼다는 것이었다"고 적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말씀은 항상 진중하시면서도 태산 같은 신념을 지니신 강 의원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기에 우리 사이에 이런 일이 생긴 게 너무 억울했다"며 "그렇게 제가 존경하던 강득구 형님은 자신의 진심이 모욕당했다고 여기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사과를 받아주셨고 이해해 주셨다"며 "역시 최고위원님이다. 저도 더 좋은 대변인이 되기 위해 애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와 관련해 지난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비공개 회의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박 수석대변인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논란을 촉발해 당권 투쟁 같은 기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조금 더 가면 해당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에서 "최고위원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해당 행위인가"라며 공개 사과를 요청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무위 백브리핑에서 사과했다.

강 최고위원은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예정했으나 취소했다. '해당 행위' 발언을 비판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집으로 돌아온 후 방금 전 박 수석대변인과 통화했다"며 "오늘 만찬과 조금 전 통화를 통해서 남아있던 오해와 서운함도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주에서 서울로 매일 출퇴근하는 성실함과 진정성을 잘 알고 있고, 대변인으로서 소통 능력 역시 제가 늘 참고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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