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국가들의 우려와 집단 반발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연방 공휴일입니다.
그래서 주요 일정이 없었는데, 언론 인터뷰들이 공개되며 날 선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우선 언급하신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갈등은 '점입가경' 양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냈다는 이유로 8개 유럽 국가들에 대해 당장 다음 달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었는데요.
이 계획을 100% 시행할 거라는 의지를 미국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관세는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이 합의될 때까지 부과될 거라고 덧붙였는데, 유럽국가들의 반발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찾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유럽국가들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검토하는 건 매우 현명하지 못하다면서 그린란드 매입 필요성과 의지를 새삼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반구의 안보를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을 겁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그린란드에 욕심을 부리는 이유 중 하나가 노벨상 수상 불발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이 얘기는 미국의 한 유력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라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여러 글로벌 분쟁을 해결했음에도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는 '평화'만을 생각할 의무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겁니다.
이에 노르웨이 총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편지를 받았음을 인정했는데요.
노벨상은 독립적인 노벨위원회가 선정하는 것이지 노르웨이 정부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무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상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노르웨이 정부가 노벨상 수상자 선정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노벨상 수상 불발 때문이라는 지적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트럼프 관세'에 대한 미국 대법원 판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벌써 두 번이나 헛물을 켰는데, 내일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 연방대법원은 어떤 사건인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며칠날 판결 선고가 있다"고만 지정하는데요.
말씀하신 두 차례의 앞선 지정일엔 '트럼프 관세 판결'이 없었습니다.
대법원은 현지시간 20일, 우리시간으로 21일 새벽에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판결 선고가 있을 거라고만 밝혔기 때문에 이번 역시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판단을 했는데요.
최종 판결이 임박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주요 인사들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고 한편으로는 초조함도 느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 소셜미디어에 '관세 왕' '미스터 관세' 라는 문구가 적힌 자신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요.
우리와 관세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이죠.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는 대법원이 트럼프의 상호관세를 무효화할 경우 곧바로 '대체 관세' 도입에 나설 거라고 밝혔는데요.
관세를 복원하는 일을 판결 다음 날 바로 착수할 거라며 다른 법적 근거를 통해 충분히 트럼프 관세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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