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선우 의원. 연합뉴스 |
경찰이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20일 소환해 조사한다. 강 의원이 해당 의혹으로 수사기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의원을 마포 청사로 소환한다. 지난달 29일 ‘공천헌금’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돼 의혹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사무국장 남모씨를 통해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 대가로 건넨 1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등)를 받는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과 김병기 의원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강 의원은 당시 ‘현금 전달 사실을 사후에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같은 달 30일 경찰에 고발장이 제출됐으며, 경찰은 지난 2일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배당했다.
경찰은 사건 핵심 인물인 남씨와 김 시의원에 대해 각각 3차례 조사했다. 남씨는 ‘김 시의원에게 돈을 직접 요구한 적이 없으며, 셋이서 만난 자리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운 뒤 강 의원 지시로 정체 모를 물건을 옮겼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는 공천헌금 수수 과정 등 진술이 갈리는 대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이나, 신병 확보 여부 등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