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절연을 알린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에게 흔쾌히 할아버지가 돼 준 이용식의 모습에 울컥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가족과 절연을 알린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에게 흔쾌히 할아버지가 돼 준 이용식의 모습에 울컥했다.
지난 19일 개그맨 이용식 가족의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2025년 마무리까지 눈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은 지난 연말 촬영된 것으로 이용식과 사위 원혁은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고 박수홍 가족을 집에 초대했다.
원혁은 "오늘 우리는 2025년 연말 파티를 한다. 박수홍 형님 가족을 모시려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식은 "사랑스러운 재이와 손녀 이엘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이라며 노래까지 불렀다.
원혁은 "저희가 지난번에 재이네 집에 가서 엄청 귀한 대접을 받지 않았냐. 그래서 우리도 재이네 가족을 위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용식 딸 이수민은 "받은 만큼 돌려주기를 하려 한다. 좋아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했다.
가족과 절연을 알린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에게 흔쾌히 할아버지가 돼 준 이용식의 모습에 울컥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드디어 박수홍의 가족들이 현관을 열고 들어오자 가족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박수홍은 "감동이다. 어떻게 이걸 준비하셨냐. 진짜 특급 이벤트다"라며 울컥했다.
평소 낯을 가리는 박수홍 딸 재이는 이용식의 집 안에 이엘이의 아기용품이 가득하자 신이 나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할아버지 이용식이 맘에 든 듯 재이는 손을 잡고 돌아다니기도 했다.
박수홍은 "나 처음에 놀란 다음에 너무너무..."라며 벅차올랐다. 이수민은 "웃긴 게 저희끼리 연습하면서 울었다"라 했고 엄마는 다시 울먹였다.
박수홍은 "울컥한데 이용식 선배님 의상이 (웃기고). 정말 죄송하고 고맙다"라고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용식은 재이가 자신을 잘 따르자 무릎에 앉히고 식사를 했다. 이용식이 "재이하고 밥도 먹고 노래도 해주고 춤도 춰주고 자주 만나자?"라 고 하자 재이는 이에 화답하듯 눈을 맞추며 애교를 부려 모두를 웃게 했다.
박수홍은 "웃는 거 봐봐라. 재이가 일부러 할아버지한테 잘 보이려고 (애교 부린다). 재이가 아양을 부린다"며 원래 낯가림이 있는 재이의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용식은 "우리 이엘이랑 재이랑 똑같이, 사랑을 똑같이 이만큼 해줄게"라며 친할아버지 같은 따스함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가정사가 대중에 드러났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 부모가 친형 편에 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박수홍과 아내는 가족과의 절연을 선언하기도 했다.
최근 친형 박씨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법정 구속됐다. 형수 이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받았다. 친형 부부 측이 항소하며 대법원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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