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크 게히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웃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게히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15번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 출신, 세계적으로도 존경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인 게히가 맨시티에 합류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맨시티는 센터백이 필요했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차례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기 수비 운영이 어려워졌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나단 아케와 더불어 왓포드로 임대를 갔던 2005년생 센터백 맥스 알레인을 복귀시켜 활용까지 했다. 고육지책으로 센터백을 운영했는데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매우 흔들려 센터백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게히를 데려온 이유다. 게히는 첼시 유스에서 성장을 했고 2019년부터 1군에 올라와 경쟁을 펼쳤다. 2020년 스완지 시티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첼시에 돌아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2021년 팰리스로 떠났다. 팰리스에 확고한 주전을 맡았다. 파트리크 비에이라, 로이 호지슨, 올리버 글라스너 등 여러 감독들이 거치는 상황에서도 게히는 주전이었다.
팰리스에서 확실한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수비 능력과 더불어 통솔력, 빌드업 능력 등을 갖춰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날이 갈수록 게히의 패스 능력은 좋아졌고 여러 빅클럽들이 구애를 보냈다. 지난여름 리버풀행이 눈앞이었다. 글라스너 감독의 완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게히는 전반기에 팰리스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리버풀과 연결되어 있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냈다. 맨시티도 참전했다.
맨시티가 경쟁에서 이겼다. 올 시즌까지 팰리스와 계약이 종료되는데 맨시티는 2,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여전히 반대를 했지만 팰리스는 매각을 선택했다. 게히는 맨시티에 왔고 "맨시티와 같은 이런 빅클럽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나는 항상 더 나아지고 싶다는 집착이 있었고, 맨시티는 이를 실현할 완벽한 환경이다. 팬과 선수, 감독 모두 최고라고 들었다. 여기서 내 능력을 발전시키고, 팀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 나는 팀을 돕고, 클럽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UCL에서도 뛰면 꿈과 같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고 비아나 디렉터는 "게히는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맨시티로 데려와 너무 기쁘다. 25살인데 리더십과 프로 정신, 경험이 대단하다. 수비력과 더불어 경기를 읽는 지능이 뛰어나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맨시티를 선택해 너무 기쁘다. 맨시티에서 진정한 전성기로 나아갈 것이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대감을 보냈다. 보되/글림트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게히는 최고의 센터백이다. 게히를 영입한 구단에 감사를 표한다. 오랫동안 뛸 수 있는 전성기 나이에 있고 좌우 센터백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수비 문제가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게히가 와 좋다"고 말했다.
니코 오라일리도 "게히는 훌륭한 선수이고 인격도 좋다. 게히를 빨리 보고 싶다. 따뜻하게 환영할 생각이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영입이다.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다. 리더십도 뛰어나 여러모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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