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있어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 주가를 기존 78만2000원에서 95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일 "D램 가격이 현 시점 전망에 비해서도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수급 불균형 국면에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기준 PC D램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16기가비트(Gb) 칩 가격은 32.4달러(약 4만80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4배, 지난해 말 대비 56% 각각 인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가격은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 상태를 겪고 있어 비이성적인 가격이라고 여겨진 DDR4 16Gb 칩 가격(32.1달러)에 근접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 주가를 기존 78만2000원에서 95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일 "D램 가격이 현 시점 전망에 비해서도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수급 불균형 국면에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기준 PC D램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16기가비트(Gb) 칩 가격은 32.4달러(약 4만80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4배, 지난해 말 대비 56% 각각 인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가격은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 상태를 겪고 있어 비이성적인 가격이라고 여겨진 DDR4 16Gb 칩 가격(32.1달러)에 근접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D램 가격은 과거 공급 조정 이후 형성됐던 가격 수준에 근접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DDR5 칩 단위 가격을 비트당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달러/Gb 수준이다. 스마트폰(2013~2015년)과 서버(2017~2019년) 호황기 당시 메모리 칩 가격이 2~3배 상승했음에도 비트당 가격 상단이 1.0달러/Gb에 제한됐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 레벨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D램 구매자가 감내할 수 있는 D램 비트당 가격 역시 임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레거시 PC 제조사의 경우 D램 비트당 가격이 약 0.9달러 수준으로, 현재 계약 가격 전망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제한되는 구간에 와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애플·메타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우 비교적 높은 수준의 가격까지 감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고성능·고용량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D램 공급사들은 빅테크 위주로 메모리 수요를 맞춰주고 있고, 초대형 완제품사만이 높은 가격 베이스에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28조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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