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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국조 본격화…보잉·엔진 제작사 대표 24명 증인 소환

뉴스1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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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 둔덕 설계·시공 과정 집중 검증

첫 일반 증인 청문회 22일 개최, 국조 특위 속도 빨라질 전망



12·29여객기참사 1주기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추목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자료사진) ⓒ News1 박지현 기자

12·29여객기참사 1주기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추목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자료사진)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본격적인 증인 채택 절차에 돌입했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22일 열리는 첫 일반 증인 심문을 앞두고 증인 명단을 제출했다. 제출된 명단에는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총 24명이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는 사고의 핵심 쟁점인 무안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둔덕의 설계와 시공, 승인 절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신청된 증인에는 무안국제공항 건설 당시 시공을 맡았던 금호건설 대표, 로컬라이저 제작사·설계사·감리회사 대표 등 관련 기술·사업 주체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활주로 끝단 지반 높이 조정(둔덕 개량) 과정에서 설계 변경과 안전성 검토 절차를 둘러싼 책임 공방의 핵심 당사자들이다.

보잉코리아 셰이퍼 토마스 대표와 CFM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가엘 메휴스트 대표 등 항공기 제작·엔진 제조사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조특위는 이들이 사고 기종 제원, 조종특성, 엔진 제어 시스템 등에 대해 기술적 의견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인허가를 담당한 한동민 전 부산지방항공청장과 전·현직 국토교통부 공무원, 무안공항 시설 개량사업 승인 관련 관계자들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대해서는 둔덕 개량 설계 승인 당시 안전성 검토와 항법시설 설치 기준 적용 여부가 집중 질의될 예정이다.

국조특위 관계자는 "로컬라이저 둔덕이 사고에 미친 영향이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22일 일반 증인 청문회를 시작으로 현장 조사와 추가 청문회를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중간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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