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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 총리 "민주당 K-민주주의 선도정당 만드는 것 로망…장동혁 단식 만류할 것"

뉴시스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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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취임 6개월 맞아 뉴시스와 인터뷰
오는 8월 당대표 출마 여부 질문에 "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관심 크다"
"지금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건 큰 의미 없어…국정 성공 무한 책임감"
"서울시장 출마, 총리 된 순간 제 길 아니라고 생각…출마 가능성 불씨 안 남아"
"장 대표 단식 초반에 농성장 찾아갔는데 안 계셔 못 만나…뵙고 단식 만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인터뷰=정녹용 정치부장·부국장, 정리=김지은 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민주당을 세계적인 K-민주주의 선도 정당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꿈은 늘 가지고 있던 평생의 로망"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취임 6개월을 맞아 19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8월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는 질문에 "저는 민주당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당연히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 시대적 방향을 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20대부터 (정치를) 시작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를 잇고, 민주당의 기본 틀 중 하나인 5대5 국민경선을 만들고, 당원주권을 제창했다"며 "그 구체적 방안으로서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뽑을 때 당원투표 10% 이상을 포함하자는 룰(규칙)도 제가 처음에 제안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당연히 저는 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정당의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총리이기도 하지만 국정 성공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조 위에서 현재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후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것은 국정 성공을 위한 객관적 상황과 저의 판단, 인사권자의 판단 등 여러 가지를 전체적으로 종합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서울시장은 정치인 김민석에게는 당연히 오랫동안 간직해온 로망이었다"면서도 "총리가 된 순간 서울시장으로서의 길은 제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출마 가능성의) 불씨가 남아있는 것 같진 않다. 꺼진 불도 다시 볼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김 총리는 "집권 여당 때 30대 최연소 서울시장 후보를 했고, 그 이후 정치에 복귀하기까지 한 20년 동안 서울에서 자라온 사람이어서 서울을 정책적 눈으로 보는 게 내재화돼 있기는 하다"면서도 "정치인은 또 자기 갈 길을 알아야 한다. 초반에는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등에서) 저만 비교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됐는데 다행히 최근에는 (민주당의) 여러 사람이 가능성이 있다는 국면으로 가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9. mangusta@newsis.com



김 총리는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가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김 총리는 "장 대표 단식 초반에 필리버스터 중단 표결을 하러 국회에 갈 일이 있어서 (단식 농성장을) 찾아갔었는데 마침 안 계시더라"며 "뵙고 단식을 만류해야지 했는데 아쉽게 생각한다. 장 대표 건강 상태도 보면서 (찾아가는 것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 "거창하게 협치랄 것도 없이, 여야가 다양하게 많이 만나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제가 선호하는 정치가 원칙 있는 덧셈 정치"라며 "원칙은 지키면서 품을 넓게 하는 정치가 좋다. 입장이 다른 상대와도 말은 하고 지내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보이콧으로 파행 위기에 몰린 것에 대해서는 "일단 법과 제도로 풀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한 후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청문회를 통해서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 청문회 취지"라며 "이 후보자는 야당 계열에서 계속 정치를 해온 중진 정치인이다. 그동안 검증을 완전히 엉터리로 한 게 아니라면 최소한 직접 국민 앞에서 검증대에 올려볼 정도는 돼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말이든 자료든 검증하고, 최종 판단하는 것이 좋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64년 서울 출생이다.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86세대 운동권' 정치인이다. 199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 비서실장을 지냈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패배하고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대선캠프에 합류한 이후 18년간 야인의 길을 걸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경고했다.

2022년 대선 때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맡았고, 2024년 총선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 민주당의 대승을 이끌었다. 총선 이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이끌었다. 대선을 앞두고는 저서 '이재명에 관하여'를 출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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